맨날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은 나는 또 인생에 중요한 요소들이 뭐가 있을지 생각을 해봤다.
그리구 나에게 부족한 것 결핍된 것들이 뭘까
그것들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
내가 처음으로 꼽아본 것은 돈, 시간, 건강, 사랑 이렇게 넷이다.
마지막 5번째를 고민해봤는데
명예...?
는 별로 안중요하지않나..?
나한텐 별로 안중요한 것 같아서 명예는 넣기 싫구 계속 고민하다가 (4가 싫은 한국인) 자아성취감? 같은거로 하면 좋을 것 같다.
1 돈, 2 시간, 3 건강, 4 사랑, 5 자아실현 이렇게 해보겠다.
일단 이 중에서 나에게 제일 결핍된 것은 돈과 시간이다.
1. 돈 2. 시간 (나한테는 두개가 함께가는 것같애)
그냥 나에게 제일 부족한 것은 사실 돈인 것 같다.
돈이 있으면 돈이 충분하게 있어서 9 to 5 job을 안해도 되면 나에게 일주일에 5일이라는 시간을 되찾을 수 있는 거니까 시간도 생겨..
지금은 그냥 돈이 제일 없구 시간은 사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주어진 거고 그걸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린 건데, 돈이 많아서 시간을 돈을 버는데 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시간 관리하는 거에서 우위에 있는 거잖아
무튼 그래서 경제적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이야기..
3. 건강
건강부분은 내가 나이도 아직 어리고 지병도 없고 딱히 아파본 적도 많이 없어서 지금 건강은 참 괜찮은 거 같다.
타고난 건강은 꽤나 좋은 편이다.

젊어서 그러는 거일 수도 있고 이제 얼마나 잘 관리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꾸준히 운동하고, 잘먹고, 자해하지말고 (수면부족이랄지 몸에 안좋은 일들을 한달지..하는 거)
건강관리는 그냥 평생하는 거니까요
4. 사랑
사랑은 꼭 파트너와의 사랑 뿐아니라 그냥 주위사람들하고의 관계나 가족, 친구,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사랑 그런 것 등으로 넓게 보고 있다.
나는 파트너가 없고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는데, 내 인생에서 사랑이 결핍됐다거나 내주위 관계에서 불만을 느낀다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감사하게도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도 비교적 잘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가 점점 적어지고 사람을 가려 사귀려는 경향이 커진다. 뭔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게 아까워진 것도 크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좋은 사람들이 수가 적더라도 내 주변에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물론 관계에 있어서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 오히려 스트레스나 부담이 되어서 그 관계를 끊어내야할 경우도 있지만
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그렇게 해서 어느 날 끝나게 되는 관계라고 아무의미없는 관계는 아니었고, 영원히 가야만 좋은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태어나서 부터 죽을 때까지 내 삶의 수많은 시간과 여정 중에서 어떤 사람들과는 그 궤적이 겹쳐서 만나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 기간이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을 것이다. 평생 갈 수 있는 관계보다는 시간이 흐르고 사람이 변하고 주위 환경이 변하고 다른 사정들이 생기면서 멀어지고 그 관계가 소멸에 다다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관계가 끝이 나게 되거나 관계에 끝이 보이면 그게 되게 슬퍼서 마음을 쓰게 됐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비교적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끝나게 되더라도 함께 했던 시간동안 우리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도움을 주었다면 그걸로 된 것 아닐까? 헤어지더라도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고 말이다. 안좋은 기억만 남기고 간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 사람도 어떠한 방식으로던 나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고 말이다.
그렇게 마음가짐을 바꾸고 나니 관계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그 관계가 끝나건 끝나지 않건 지금 현재에 그 사람이 좋다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해주고 그러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사랑이고 관계라는게 나 자신을 향한 사랑이랑 나 자신과의 관계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나에게 주는 사랑과 나와의 관계가 튼튼하다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은 단단한 사람이 될 수있는 것 같다.
5. 자아실현

자아실현은
솔직히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일단 내가 하는 일이 뭐 종종 보람을 느낄 때가 있기도 한데 일을 하면서 기쁠 때보다 싫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일이란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버티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돈도 잘 벌 수 있는 일을 언젠간 찾아서 하고싶다.
그런데 내가 뭘 하고싶은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솔직한 심정으로 나는 백수가 되고싶다.
그냥 돈많은 백수가 되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고 싶은게 꿈이고 그게 너무 적성에 잘 맞아서 잘 백수노릇을 할 수 있을 것같은데, 막상 그렇게 되면 또 지루하려나?

뭐 내가 백수가 되어서 논다는 게 그냥 마냥 논다는 것만은 아니고 하고싶은데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구 읽고 싶은 책 읽고 보고싶은 영화보고 가고싶은 여행가고 먹고싶은 거 먹고 그런다는 건데
그런 삶을 살아보지를 않아서 너무 그런 인생만 살게 되면 지루하게되려나 잘 모르겠네 ㅎ
그리고 그냥 나는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자기개발이나 뭔가 새로운걸 도전하고 배워보고 이런 걸 좋아해서 일을 안하게 된다고 해도 다양한 취미 같은 걸 가지고 뭔가를 시도해보기는 할 것 같다.
무튼 자아실현이라는 거 - 뭔가 자기가 하고싶고 이루고 싶은 그런 위대한 목표가 있어서 그 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이런 걸 생각해야할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고 나는 그냥 돈 많은 백수가 되는게 꿈이다.

만약 그게 내 진짜 꿈이라면 나는 돈만 많이 벌어서 돈 영역 100점 달성하고 자연스레 시간 영역 100점 달성하면 자아실현 영역도 100점이 되는 걸까?
그렇게 간단하게 게임마냥 스코어 달성할 수 있는 거면 좋겠네.
무튼
그렇게 되는 그날까지
솔방울
#가보자고

아 그리고 이 생각을 시작하게 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듣똑라에서 솔로1집이라는 테마로 어른이 되기위해 필요한 능력에 대한 시리즈를 지금 연재하고 있어서 그걸 보다가 생각이 확장되었다.
거기서는 6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듣똑력은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랬던가.. 자기개발이랬던 가 뭐 그랬던 것같애.
이중에서 또 내가 살림력이 몹시 뛰어난데
그것도 참.. 어른되기 + 자립하기에 너무 중요한 부분이고 그걸 잘하는 내가 대견하다 ㅎㅅㅎ
영상링크는 아래에
관심있는 분들은 보씨요.
'경제적 자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료 뉴스레터 구독 추천 (어피티, 뉴닉, 캐릿, 디에디트 까탈로그) (1) | 2021.09.04 |
---|---|
어른이란 뭘까 - 목표와 자기 확신이 중요한 이유 (호주 영주권) (0) | 2021.08.23 |
[2020 올림픽] 스포츠를 통해서 배우는 것들 (양궁 안산 개인전 금메달, 배구 한일전 역전승) (0) | 2021.08.02 |
[시간 관리] 위클리 플래너 쓰기 챌린지 시작 (feat. 운동, 독서, 블로그) (0) | 2021.08.01 |
만다라트 계획 연초에 세워서 매달 체크해보고있는 후기 - 2021년 목표 계획 공유 (0) | 2021.07.31 |